라식 라섹 차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력교정술에는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이 있다. 나도 -5였던 시력을 10년 전에 라섹 수술을 해서 아직까지 1.2의 시력으로 지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나는 '라식' 수술이 아닌 '라섹' 수술을 했을까? '라섹가격'이 '라식가격'보다 싸서 그런 것일까?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 라식 vs 라섹
라식과 라섹은 안구 수술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라식의 경우 눈 겉 부분을 잘라내어 지붕을 만든 다음에 옆으로 살짝 들춰놓고 각막을 안경알의 도수만큼 깎아내는 방법이다. 수술이 다 끝나면 다시 각막 지붕을 덮는다.
이러한 수술은 각막을 칼로 긁어내는 것이 아니고 들어서 레이저로 각막 속살을 깎아내고 덮는 방법인 만큼 그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라섹에 비교하여 현저히 적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각막 표면을 들어서 수술하고 덮는다?' '그럼 쉽게 그 부분이 다시 들리거나 밀리는 것 아니냐?' 수술 후에 바로 눈에 충격을 준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보통 2~3일 정도가 지나면 웬만한 충격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그 후 시간이 더 지난다면 좀 더 안정화되어 거의 밀리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손에 겉 피부에 살짝 상처가 생겼을 때, 그 부분을 약을 바르고 잘 눌러두면 아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때문에 라섹에 비해 시력이 빨리 좋아진다. 보통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나면 몰라보게 시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라섹의 경우 각막 표면을 잘라내어 뚜껑의 형태로 만들어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 표면을 칼로 살살 긁어내어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깎은 다음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기다리는 방법이다.
때문에 통증이 엄청나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의 경우에도 눈을 뜰 수 있는데 까지만 약 7일 정도가 소요되었던 것 같다. 또한 그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절개했던 곳이 없기 때문에 라식에 비해서 외부 충격에 강하며, 보통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밖에서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방법이다.
2. 라식 라섹 가격
라식 라섹 수술은 의료보험이 안되는 비급여의 수술이다. 따라서 병원마다 책정되는 수술비가 다르다. 그래도 평균적인 가격을 알아보자
라식가격
- 올레이저 라식의 경우 평균적으로 150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 개인의 굴절에 따라 커스텀 된 프리미엄 레이저 라식의 경우 20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보인다.
- 각막강화 커스텀 올레이저 수술의 경우 평균 250만원정도의 가격대이다.
라섹가격
- 무통 프리미엄 라섹 15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빠른 회복과 건조증의 위험을 줄이는 자기 혈청을 이용한 각막상피안정 프리미엄 라섹의 경우 평균 200만원
- 각막강화 + 혈청 각막상피 안정 프리미엄 라섹의 경우 220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위의 가격에서 병원에서 군인 라식 가격나 군인 라섹 가격 이벤트 등의 여러 행사를 한다면 보통 10~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수술을 할 수 있다. 할인이 된다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라식 라섹 어떤 수술이 더 좋나요?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을 고려하고 다양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 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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