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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재테크

미국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FOMC의 견해 충돌 (Feat. 매파와 비둘기파)

by 두툼한 오리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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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FOMC의 견해 충돌

 

 팬데믹 이후로 무제한 화폐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미국이 1년 만에 거의 5%가 넘는 금리인상을 강행하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위원회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d)라고 불리는데, 이 위원회의 발표에서 3가지 정도의 중요한 단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3단어 모두  '더 이상의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인가'에 관련된 것입니다. 언급되었던 단어는 Skip과 Pause 그리고 Stop입니다. Skip은 이번에 금리인상을 건너 띄고 다음에는 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니다. 

 

Pause의 경우에는 그만 올릴 수도 있고 다음에 금리를 더 인상할 수도 있는 단어입니다. 반면에 Stop의 경우에는 더이상의 금리인상을 없다는 뜻의 단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단어들이 쓰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FOMC 연준 내에서도 위원회의 구성원들끼리도 서로 충돌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매파와 비둘기파

 FOMC 연준 내에서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와 평화의 상징을 뜻하는 비둘기파가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둘기 파의 경우에는 Pause와 Stop을 외치는 것이고 매파의 경우에는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매파의 주장 근거는 현재 경제가 체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체력으로 버틸 수 있을 때 올리자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금융시장이 불황보다는 호황이라고 보는 입장이며 이때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또한, 목표가 되는 물가를 보다 빠르게 잡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계속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비둘기 파는 매파의 반대입니다. 이 두파가 견해를 합치에 이른 것이 SKIP에 해당합니다. 

 

미국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FOMC의 견해 충돌

 

2.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현재 시장에서는 매파와 비둘기파 의견과 관계없이 금리인상의 STOP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기준금리가 5.25%에 해당하며, 더 금리가 오른다면 거의 대부분의 돈들이 은행으로 쏠리고 주식시장은 더 하락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럽게 돈의 흐름은 은행이나 채권으로 향하게 되고 주식은 외딴섬이 되는 것입니다. 금리를 올리는데에도 적정한 이유가 있겠지만,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시장의 이유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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