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헤어드라이어 사용후기 (차이슨 헤어드라이어)
얼마 전 집에 헤어드라이어가 고장이 났다. 쓸만한 가성비 헤어드라이어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샤오미 헤어드라이어'. 일명 차이슨이라고 불리며 이미 일부 사람들에게 알려진 제품이었다.
너무 싼 전자 제품은 하자가 많은 편인데 4만원 정도 가격이면 꽤 괜찮은 제품이지 않을까 싶어서 바로 구매했다.
샤오미 제품 답게 흰색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제품이었다. 설명서에는 별다른 설명은 없었고 몇 가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정도만 적혀 있었다. 바람의 세기와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바람 모두 가격대비 만족이었다.
그렇게 하루정도를 잘 사용하다가 이튿날 머리를 말리는 중 갑자기 머리카락 20가닥 정도가 샤오미 헤어드라이어에 말려서 들어가버렸다. 급히 전원을 껐지만 이미 머리카락은 드라이어에 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결국,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다시 켜봤는데 기기가 잘 돌아가기는 하지만 단백질 타는 특유의 악취가 났다.
중국 제품이라 A/S가 될까 싶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샤오미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A/S 받을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알려줬다. 답변을 받는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름 답변도 친절하게 잘해주셨고 제품도 확인 후 새 제품으로 보내주셨다.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샤오미 헤어드라이어를 잘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제품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히 제품은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되는 정도이고, A/S에 놀랐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가 비싸서 고민이신 분들은 일단 지하이블 차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써 본 후에 돈 모아서 다이슨으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샤오미 헤어드라이어는 나중에 여행용으로라도 쓰면 되니까~ 주관적이기는 하나 돈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코. 샤오미 헤어드라이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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