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면접 잘 보는 방법 (바리스타)

한국에서 가장 큰 카페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네, 맞습니다 스타벅스죠. 스타벅스는 90년대 후반에 처음 한국에 상륙한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커피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가 사람들에게 주는 이미지와 느낌이 좋아서 스타벅스에 취직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자는 스타벅스에서 16년부터 바리스타 6개월 매니저 3~4년 가량 일하고 퇴사 후 재입사까지 경력을 합하면 5년가량 스타벅스와 함께하였고 매니저로도 일을 해 봤기 때문에 충분한 꿀팁을 전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스타벅스 면접 잘 보는 방법 바리스타' 편을 시작할게요.

1. 복장

오랜기간 스타벅스에 면접을 오시는 분들을 많이 보다 보니 잘 붙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아무리 본인은 바리스타라는 아르바이트 면접을 왔다고 가볍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는 입장에서는 같이 일하는 직원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장은 첫인상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마 면접 보러 올 때 편하게 입고 오라고 문자를 받거나 연락을 받으실 텐데 '제발 부탁이니 말 그대로 편하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는데 트레이닝 복을 입고 오시거나 찢어진 청바지나 오버핏 박시한 옷은 정말 비추입니다. 최소한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옷을 입어주세요. 남자분들의 경우 맨투맨에 슬랙스라도 입으시거나 와이셔츠에 니트 정도도 괜찮을 듯합니다.

2. 시간

시간의 경우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면접 시간에 늦게 오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면접이 오후 3시라고 가정을 한다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처음 오는 길이어서 그런지 오후 2시 30분에 오는 경우도 있고 그보다 자기 마음대로 1시간 더 빨리 오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매장과의 첫 번째 시간약속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5~1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시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한 가지는 바쁜 매장의 경우 점장이 면접시간을 위해서 인원 배치를 미리 해두고 그 시간을 빼두기 때문에 면접을 빨리 오게 되면 한 사람이 빠져야 하고 그로 인해 남은 인원에게 일이 과중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 만약 정말 빠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앉아서 기다리라고 할 텐데 알게 모르게 점장에게도 기다리게 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겠지요.

3. 위생 그리고 화장

1) 위생

스타벅스는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자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이것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을 깔끔하고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벅스 면접 전에 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

손톱손질 하기.
전날 샤워할 때 입술 각질 제거하고 립글로스 바르기.
진한 향기가 나는 향수 뿌리지 말기.

2) 화장

여자분들의 경우에 화장은 무조건 하고 가세요.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한의 성의를 보일 필요는 있겠죠? 스타벅스는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비스하면 생각나는 것이 호텔일 텐데 호텔에 화장을 안 하고 일하시는 직원분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호텔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기본은 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는 점장이나 선임분들도 계실 텐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답니다.

솔직히 위에 알려드린 3가지만 알고 가셔도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많은 바리스타를 뽑기도 하지만 많은 직원분들이 퇴사하기 때문에 기본만 한다면 뽑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