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안녕하세요. 키보드 워리어 잔소리입니다.
오늘은 주식을 하면서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 법한 용어 'ETF' 에 대해서 공부하고 왔어요.
1. ETF가 무엇인가?
2. ETF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거래를 할 수 있는가?
3. ETF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언제 사용하면 좋은가?
순으로 소주제를 만들어서 천천히 알아볼까 해요.
물론, 제 포스팅이 글이 조금 많고,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서 글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저도 천천히 공부를 해나가는 입장이라, 지금은 얕은 지식들 일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이것들이 모여서 큰 지식이 될거라 생각하며 시작!
1.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여기서 인덱스 펀드란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를 말합니다.)
ETF는 왜 만들었을까?
A. 인덱스 펀드의 단점인 매매의 어려움을 없애고,
주식의 장점인 매매의 편의성을 가져와서 거래가 쉽게 한다.
이를 통해 환금성을 높일 수 있다.
B. 주식의 경우 특정 종목을 선택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 이익보다 리스크가 클 수 있다.
대신에 이를 특정 인덱스 펀드를 매수함으로써 분산투자의 장점을 가져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ETF는 주식과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것 이외에도 ETF는 인덱스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 또한 저렴한 편이다.
(인덱스 펀드의 경우 운용보수는 1~2% 수준)
또한, 신용거래 및 대주거래가 가능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
2. ETF 어떻게 만들어지며, 거래를 할 수 있는가?
이를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용어는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히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보았다.
이 부분이 어려우면 읽지 않고 그냥 밑에 그림만 봐도 괜찮다!
A. 집합투자업자는 쉽게 말해 자산운용사이다. 여기서 또 자산운용사가 뭐지?라고 필자처럼 궁금해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설명하겠다. 자산운용사는 집합 증권투자 즉,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아 기금을 조성한 뒤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고 펀드를 관리하는
펀드매니저가 있는 증권투자신탁, 증권투자사, 은행 신탁 정도가 이에 속한다.
B. 유동성공급업자(LP: Liquidity Provider)=지정 참가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s)는
쉽게 말해 증권사이다. 매수, 매도 호가의 차이로 매매가 부진한 종목,
즉, 유동성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종목에 대해 증권사가 지속적으로 매매 호가를 제시하여
가격형성을 유도하는 제도이며, 이를 행하는 자가 유동성 공급업 자이다.
*매수 매도 호가 가격차이가 3% 초과 = 거래가 없어 주식언어로 '호가가 비었다'라고도 한다.
C.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는 ETF가 편입하고 있는 주식, 현금, 배당, 이자소득 등을
포함한 ETF 자체의 자산가치 혹은 이론 가치를 말한다.
순자산가치 = ETF 펀드 자산 - 부채 및 관련 비용이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순자산가치에 총발행주식수를 나눠주면 된다.
D.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NAV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이번에 셰일가스로 인해, 주식시장의 ETF 석유 관련 괴리율이 심해졌다는 것은
석유의 순자산가치와 ETF 시장 가격 간의 차이가 심해졌다는 것을 말한다.
위 그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듯이, 발행시장을 담당하는 것은 쉽게 말해 자산운용사이며 증권사이다.
이를 매매하기 쉽게 만든 것이 증권사별로 가지고 있는 거래시스템이며(Ex. 키움증권 HTS)
매매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통해 이뤄진다.
(구매와 판매를 하는 방법은 해당 HTS에 ETF 상품 신청만 하면 된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자산운용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자
유동성 공급업자 및 ETF 시장은 소비자가 제품 및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매상
투자자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사는 소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3. ETF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언제 사용하면 좋은가?
ETF의 상품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위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크게는 지수 추적 ETF 업종/섹터 추적 ETF, 상품추적 ETF, 파생 ETF가 있다.
각각의 종류의 ETF는 각 매매자가 이익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혹은 경제위기나 이번 코로나 19와 같은 시장의 큰 충격에 헤지(Hedge)를 걸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직접적으로 금이나 은, 곡물, 석유를 사지 않더라도 상품추적 ETF를 이용하며
금, 은, 콩, 석유 등을 구매하여 옛날과 같이 창고에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금융 상품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ETF의 종목을 잘 선별하고 공부하여 자신의 포지션과 시기에 맞게 투자한다면,
ETF는 또 하나의 자산을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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